도라지 미세먼지 잡는 음식의 지존자리에 우뚝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이 미세먼지 잡는 음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농촌진흥청은 황사와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미세먼지 잡는 음식으로 도라지를 추천했는데요.
약초 도라지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라지 활용법을 제시했습니다.

 

- 도라지, 이물질 배출에 좋아... 배도라지청·도라지강정 추천 - 

 

도라지의 한약명은 ‘귀하고 길한 풀뿌리가 곧다’라는 뜻의 ‘길경’으로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한데요.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동의보감’에도 심한 기침이나 숨이 가쁜 천식에 도움이 되며 목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끓는데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정도면 도라지가 미세먼지 잡는 음식의 대표주자겠죠~

 

영양학적으로는 섬유질, 칼슘, 철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도라지는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이 있어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나 도라지무침이나 도라지볶음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요, 특히, 배도라지청이나 도라지강정으로 먹으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향긋한 차나 감칠맛 나는 소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배도라지청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요리법은 먼저, 깐도라지와 꿀을 같은 양으로 준비합니다.
도라지청에 배를 넣으면 맛과 효능이 배가 되는데요, 배는 한방에서 생이(生梨), 이자(梨子), 쾌과(快果)라고 불리며 기침, 가래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배, 깐도라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차례로 믹서에 간 뒤 끓여주면서 꿀을 넣고 약한 불로 최소 1시간 이상 끓이고, 마지막에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도라지 강정은 식초 물에 하룻밤 정도 담근 뒤 소금물로 헹구어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튀김옷 재료를 넣어 섞어 바삭하게 튀깁니다.
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케첩을 끓여 소스를 만들고 튀긴 도라지를 소스에 버무리며 맛있는 도라지 강정이 됩니다.

 

 

국내산 통도라지는 중국산에 비해 길이가 짧으며 잔뿌리가 많고 흙이 많이 묻어 있고, 국내산 깐도라지(찢은 도라지)는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약하고 고유의 향이 더 강한 편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정진태 농업연구사는 “올봄 미세먼지와 황사가 함께 불어올 경우를 대비해 수시로 도라지차를 마시거나 도라지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자.”라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 잡는 음식의 대표주자, 도라지
굳이 먼지가 아니더라도 우리몸에 좋은 음식이니까 많이 드세요.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