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늘은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여름철 해외여행시 감염이 종종 발생하고 특히 유아에게는 조심해야할 뎅기열에 대해 알아볼게요.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가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병인데요.

아래 내용들을 참고하시고, 증상이 보이시면 꼭 치료를 받으세요.

 

 

뎅기열 (Dengue fever)

개요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

 

 

전파

뎅기열은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에 걸쳐 널리 발생한다. 뎅기 출혈열은 남아시아, 동남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타난다. 열대 아시아에서는 15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고, 우기에 많다.


집안에서 활동하는 모기(A. aegypti)에 물려 감염되며, 암컷 모기가 낮 동안에 혈액 내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을 문 뒤, 다른 숙주를 물어 바이러스를 즉시 전파하게 되는데, 열대의 도시지역에서는 인간-Aedes aegypti, 동남 아시아와 서아프리카에서는 원숭이-모기의 관계에 의해 감염의 순환고리가 유지된다.


대개 잠복기는 5~7일간이다. 인간에서 인간으로 감염은 없다.



사람은 발열기 직전부터 발열이 지속되는 동안 (평균 6~7일간) 모기에 대해 감염성이 있다. 

모기는 바이러스혈을 흡혈한 지 8~12일 간의 잠복기 동안 모기의 침샘에서 증식한 바이러스를 보유하게 되어 평생 감염성을 가진다.


누구나 감염되며, 보통 소아가 성인보다 증상이 가볍다. 

감염된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다른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방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역학적 특성

병원체 뎅기열 및 뎅기 출혈열은 Flaviviridae과, Flavivirus속의 DEN-1, DEN-2, DEN-3, DEN-4형 등의 분명히 구분되지만 밀접한 연관이 있는 4가지 혈청형의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 직경 30 ㎚ 크기의 단일 외피를 갖는 RNA 바이러스로써 다양한 종류의 모기와 조직배양에서 성장이 가능하다.



감염된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다른 뎅그 바이러스형에 대해서는 방어되지 않기 때문에 유행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일생 동안 4가지 형태의 뎅기 감염이 모두 일어날 수 있다.

 

증상 및 증후

뎅기열 (dengue fever)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열성질환이다.

발열은 3~5일간 계속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안면통이나 식욕 부진이 생기며, 초기에 때로 전신에 홍반이 나타난다.


해열기에는 전신에 반점상구진이 나타나 1~5일간 계속되는데 초기에는 얼굴, 목 및 가슴부위에 점상 발진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발병 3-4일째에 가슴과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와 얼굴로 퍼지게 된다. 전신의 임파절이 커지나 간이나 비장은 촉진되지 않는다. 열이 떨어진 직후 전신의 발진은 사라지고 발등, 다리, 손, 팔 등에 국소적으로 점상출혈이나 비출혈 잇몸 출혈 등 경미한 출혈 경향이 경과 중에 나타난다. 성인에서는 장관출혈이나 월경과다, 림프절 종창 등이 나타나지만, 사망은 드물다.



뎅기 출혈열 혹은 뎅기 쇼크 증후군 (dengue hemorrhagic fever)은 해열기에 갑자기 상태가 급속하게 악화되어 중증의 쇠약감이나 불안증세가 생기는 것으로, 다량의 발한, 구강주위 청색증 등이 생긴다. 


출혈경향부터 점상출혈이나 잇몸출혈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흉수나 복수가 생기고 간종대가 나타나며, 뎅기 쇼크 증후군이 계속되면 장관출혈이 일어난다. 이때 예후는 좋지 않아 사망률은 40~50%에 달하지만 수액보충요법으로 1~2%까지 낮출 수 있다.


일부에서는 뇌염증상을 동반하지만 뇌척수액소견은 정상인 뎅기열의 임상예가 보고된 바 있다. 라이증후군이 동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혈액관리

환자의 체액 및 혈액은 격리하되 접촉자의 격리는 필요 없다.


 

해외여행

▷ 예방 요법 곤충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한다. 

▷ 모기가 생기는 장소를 없애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매개모기를 줄이는 노력을 한다. 

▷ 환자는 회복될 때까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한다. 

▷ 백신은 없지만 발생지역이 황열병 발생지역과 겹치기 때문에 황열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접종이 없다. 


진단 및 치료

증상이 생긴 후 6~7일까지 IgM항체가 검출되며,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세포배양으로 검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절지동물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피부발진을 초래하는 질환과 감별할 필요가 있다. 


약 2주 간격으로 혈청에서 혈구응집억제검사 (HI)나 중화항체검사 등으로 항체가 증가나 감소를 학인하거나, 발열후 5일에서 2개월 사이에 IgM-capture ELISA법으로 IgM 항체를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증요법이 전부이다. 

뎅기 출혈열은 몸에서의 출혈 현상뿐만 아니라 혈압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겨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중환자 치료가 필요하다. 


뎅기출혈열은 혈관허탈에 대한 수액보충과 산소요법으로 많이 개선되지만, 중증에서는 혈장투여도 필요하다. 

과다주입에 유의하면서 충분한 양의 수액보충을 시행한다. 그러나 헤파린과 아스피린은 금기이다.

 

올 여름 뎅기열 뿐만아니라 각종 질병을 옮기는 모기 조심하세요~~~




반응형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건강을 위한 지혜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